[Career Section] 5일간의 커리어섹션과 수료식 &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수료 후기

<취업을 위한 5일간의 커리어 섹션>

Career Section 스케쥴 (🤚🏻중간에 추석이 있었기 때문에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수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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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트캠프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4개월 간의 프론트엔드 개발 학습과, 2개월 간의 협업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지나 일주일간의 취업을 위한 커리어 섹션이 시작되었다. 취업을 위한 이력서 작성법과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면접 특강 등이 진행되었고, 그룹 컨설팅과 신청자 모의 면접 등의 시간도 있었다. 5일간의 커리어 섹션과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기록해볼까 한다. 

 

🗓️ 9/25 월

1. 커리어섹션 시작, 이력서 작성

  - 코드스테이츠 측에서 노션 이력서 샘플을 제공해주었다.

  (제공된 이력서를 따라하면 너무 일관된 형태가 될 것 같아서 나는 기존에 만들고 있던 노션 이력서를 수정/보완하는 형태로 작성을 했다. 퍼블리셔로 이직을 하기 위해 작성해두던 이력서가 있었는데 이를 활용하면 될 것 같았다.)

  - 컨설턴트 님의 이력서 작성에 대한 강의

2. 그룹 컨설팅 (이력서 기반)

 

🗓️ 9/26 화

 이 날 나는 추석을 맞이해 본가로 내려가기 위해 서울 → 부산 KTX 이동을 했다. 기차를 타야 해서 휴가를 내긴 했는데,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에도 기차에서 CS 면접 특강을 들었다. CS 면접 특강은 꼭 들어야 할 것 같아서 기차에 타기도 전부터 수업 Zoom에 접속을 했는데, 안들었으면 후회할뻔! 커리어 섹션 통틀어서 네이버 개발자 분의 특강이었던 CS 면접 특강과 다음날 진행했던 프로젝트 필수 기능구현 특강이 가장 유익했었다. 

 

1. 포트폴리오 특강

2. CS 면접 특강

  💬 네이버 백엔드 개발자님의 특강

  우리는 JavaScript를 다루는 개발자라고 생각하니, JavaScript에 대한 이해도를 더 깊게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CS 면접 특강이었다. 실제로 React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JS로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잊을 판이었다. CS 면접 특강의 요점은 기능구현은 아니었지만, JS의 동작방식과 브라우저의 렌더링 과정 등의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을 떠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알아야 할 지식에 대해 많은 걸 깨닫게 해 준 특강이었다. 

 

🗓️ 9/27 수

1. 포트폴리오 컨설팅

  💬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 시간은 그다지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어제랑 같은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나는 아직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2. 프로젝트 필수 기능구현, 취업관련 특강

  💬 어제 CS 면접 특강에 이어서 네이버 백엔드 개발자님의 특강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하고, 적용할지 배웠던 특강이었다. 실제 사용성이 고려된 서비스, 그리고 성능 최적화와 테스트코드를 통해 프로젝트 경험을 무기로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관련 프레젠테이션은 저장해두었다가 취업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다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인성면접 특강

 

🗓️ 10/4 수

1.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및 특강 & 그룹 컨설팅

  → 꼭 작성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자유양식의 자기소개서 제출을 위해 작성해두는게 좋을 듯하다.

 

 커리어 섹션동안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그룹 컨설팅 등 그룹으로 진행하는 컨설팅이 몇차례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룹별로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에 (대부분 15분 내외) 사실 자세한 예시나 많은 정보를 얻기는 어려웠다. 이 시간을 통해 취업 코치님들이 수강생들의 포트폴리오나 자기소개서를 코칭해주시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보니 한 두명 코칭하기도 시간이 부족했었던 것 같다. 그룹별로 시간을 마련했던게 아무래도 소수의 인원에게 좀 더 최적화된 코칭을 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 같지만, 차라리 전체 수강생을 대상으로 코칭을 받고 싶은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를 미리 받아서 다함께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 10/5 목

1. 인성면접 특강

  → 인성면접, 사실 너무 뻔한 이야기들을 하지만 쉽지 막상 면접을 보는 입장이 되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

2. 수료식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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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SEB 45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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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10월 5일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 1시간 가량의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앞으로의 취업 지원과 코드아일랜드를 통한 소통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중간에 개근상 발표도 있었다. 약 110명이 넘는 프론트엔드 수강생들 중 11명이 개근을 했었다. 나도 개근!!! (공식적인 휴가가 한 달에 한 번 주어지는데, 그 휴가를 사용해도 출석에는 반영이 되나 보다. 6개월 동안 휴가를 2번 사용했는데 출석 반영이 된걸 보니!)

 

 수료 후 그동안의 학습자료가 담긴 유어클래스도 6개월간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공부할 자료가 혹시 더 필요하다면 참고할 생각이다. 

 

부트캠프를 하는 동안 항상 켜놓았던 크롬의 SEB 탭, 드디어 전부 닫는다!! bye~

 

 

⭐️

 

6개월의 프론트엔드 부트캠프를 마치고...

 

 길었다면 길고, 짧았다면 짧은 6개월간의 개발 부트캠프가 끝이 났다는 게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수업을 듣고, 놀고 싶은 마음 다 접으며 평일주말 없이 공부에만 매달렸다. 물론, 가끔 리프레시 시간을 가지기는 했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면서 가끔은 아, 그냥 빨리 취업이나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사실 온전히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시간인지 알고 있기에 그 시간을 헛되이 쓰고 싶지 않았다. (실업급여를 받는 중이었기 때문에 마음은 더더욱 편안했다.)

 하지만 막상 이력서를 작성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작은 부트캠프에서도 눈에 띄게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요즘 개발자 취업난인 지금 어리고, 똑똑하고, 열정이 넘치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공식적으로 공부하던 그 시간을 더 가져가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어쩌겠어, 그 시간은 지나갔고, 앞으로도 시간은 흐를테니 6개월간의 부스트를 좀 더 짜내어 취업까지 화이팅 해봐야지.

 

 6개월간 부트캠프에서 공부를 하며, 이전에는 자신이 없던 React 개발에 자신감이 어느정도 붙었다. JavaScript를 더 알고 싶은 궁금증이 생겼고, 더 잘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UI 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개선시키기 위한 개발에도 관심이 생겼다. 백엔드는 생각도 안해본 내가 간단하게나마 백엔드 개발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프론트엔드 개발이 단지 사용자가 보는 화면만을 다루는 일이 아니라 서버와의 통신, UX의 개선, 브라우저와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 등이 종합적으로 구성되어 더 나은 코드와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드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공부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고, 웹 페이지를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싶은 것들이 생겨났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미래도 조금씩 그려지기 시작했다. 아직 배워야 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너무너무 많지만 그 마저도 기대가 되었다. 목표 없이 사는 것보다 훨씬 흥미로운 일이 아닌가! (물론 가끔은, 아니 어쩌면 생각보다 자주 머리가 지끈해지기는 하지만.)

 퍼블리싱을 배운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퍼블리셔로 일한 경력도 많지 않았지만 그 시점에 프론트 개발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고싶다고 생각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을 실행한 것, 23년에 가장 잘 했던 일이었고 의미있었던 일이었다.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네. 취업까지 화이팅! 

 

⭐️

 

 

 

2023년 12월 13일 UPDATE

후기를 작성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작성했다. 

 

⬇️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후기 보러가기 ⬇️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후기 (CodeStates SEB, KDT 국비지원과정)

 

크롬의 SEB 탭을 닫고, Arc에서 취업 탭을 생성했다. 요즘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내게 필요한 기능들을 쏙쏙 담고 있던 Arc 브라우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