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격증, 시험 준비

[토익] 토익 시험전 반드시 숙지해야할 파트별 공부법 & 마킹 방법

반응형

지난 글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나눠서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지난 번에는 토익 시험장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토익 시험에 관한 정보들을 써보았고,

이번에는 토익 파트별 공부법과 마킹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간단한 팁을 써볼까 한다.

 

 

[토익] 토익 시험장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토익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 보세요!)

어제, 드디어 나의 첫 토익 점수가 나왔다!! 짠!! 첫번째 시험이라 아주 간단한 그래프와 성적표가 나왔다. 모바일로는 점수만 나와서 몰랐었는데, 인터넷으로 보니 비교 그래프도 함께 나왔다.

fay-story.com

↑ 토익 시험 기본 정보에 관한 글은 윗 글을 참고해주세요 ↑

 

📝 참고로, 내가 쓰는 글은 나의 경험에 비추어 쓰는 글이기 때문에 내 점수와 비슷한 토익 점수 600~700점대 기준이다.

고득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은 방법일 수 있다.

 나는 독학으로 공부를 했다. 이번 토익 시험이 나의 첫 토익이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좋을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시험준비를 시작했다.

 처음에 문법이나 어휘 등을 공부할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모의고사를 한번 쳐보니 토익이 어휘와 시간싸움이라는 사실을 깨닳았다.

 LC는 정해진 시간내에 지문을 듣고 풀고, 이미 지나간 문제는 어차피 다시 풀지 못한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시험 시간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RC는 읽어야 할 지문이 너무 많은데다가 빠르게 문제를 풀어야 하다보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처음 모의고사를 풀 때는 Part 7의 다중지문과 삼중지문은 쳐다도 보지 못하고 시간이 끝났을 때도 있었다.

 그제야 토익 시험을 칠 때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게 좋은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간 분배는 어떤 식이 좋은지, 마킹은 언제 하는게 효율적일지 등을 고민해보게 되었다.

 하지만 사실 공부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해서 꼼꼼히 찾아보지는 못하고, 모의고사 책과 함께 제공되는 인강이나 토익 책에 나온 간단한 팁을을 보며 혼자 터득한 방법이 대부분이었다.

 

 그 부분들을 이번 포스팅으로 공유해볼까 한다.

 이 글에 쓰는 방법들은 정답은 아니지만, 혹시 나처럼 토익 시험을 처음 응시하거나 공부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혹시나 토익시험을 또 응시해야 할 일이 생기면 나의 기억도 되새겨볼겸 기록해본다!

 

 * 제 점수 기준이기 때문에 고득점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써넣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부분일수도 있고, 더 중요할 수 있는 내용이 빠져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토익 파트별 공부법>

LISTENING TEST

LC는 한번 들은 문제를 다시는 반복해서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는게 중요하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Part 2의 후반부부터 Part 3,4 가 끝이 날 때까지의 집중력이 최고 중요하다!!

 

 ♣ Part 1 사진묘사 6문제

 - 오답 소거법을 활용한다.

 : 보기를 들으며 확실한 정답은 O, 애매한 것 같으면 △, 확실한 오답은 X 표기를 하며 정답을 찾는다.

 *Part 1 Direction 시간에 Part 5를 풀 수 있는 만큼 풀어둔다. 시간 절약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부분!! 

 

 Part 2 질의응답 25문제

 - 오답 소거법을 활용한다.

 - 질문의 첫 부분을 잘 듣는다.

 - 의문문 문제는 의문사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중간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의문사를 기억하고 있으면 정답 찾기가 훨씬 수월하다.)

 - 유사발음은 중복발음 보다도 더한 오답을 부른다. (유사발음은 거의 99% 오답, 중복발음은 1-2% 정도는 정답이 될수도 있음!)

 

 Part 3 짧은 대화 39문제 (13지문) & Part 4 짧은 담화 30문제 (10지문)

 - Part 3과 Part 4는 문제와 보기를 반드시 잘 읽어야 한다.

  문제의 키워드에 표시를 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 청취가 시작되기 전에 빠르게 문제와 보기를 읽고, 청취가 끝나면 답을 다 표기한 후에 반드시 다음 문제로 바로 넘어가 문제와 보기를 읽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32-34번 문제를 읽어 줄 때 다음에 들려줄 지문인 35-37번 문제와 보기를 읽고 있어야 한다. 35-37번의 지문을 읽어줄 때 답을 찾아야 하고, 마찬가지로 35-37번 문제를 읽어줄 때는 38-40번 문제와 보기를 읽고 있어야 한다.)

 - 화자 의도 파악 문제는 주어진 문장 앞/뒤 문맥을 이용해 풀어야 하므로 대화의 흐름과 분위기를 타는 연습을 해야 하며, 난이도가 있는 문제이므로 그 문제를 놓치더라도 다른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자.

 

 유튜브에서 보기보다는 문제를 무조건 잘 읽으라고 하던 토익 만점자의 팁도 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보기도 놓치지 않고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와 보기에 모두 익숙해진 상태에서 지문을 들어야 정답을 찾을 때 바로바로 눈에 들어온다.

 

 또한 나는 문제와 보기를 읽을 때, 3문제를 한 번 훍어본 다음 지문이 시작되기 전에 첫번째 문제를 다시 읽는 방법으로 공부했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지문에서는 첫번째 문제의 답부터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첫번째 문제를 한번 더 상기시킴으로써 답을 찾을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첫번째 문제가 수월하게 풀릴수록 두번째와 세번째 문제를 풀기가 쉬워졌다.

 

 READING TEST

 Part 5 단문 빈칸 채우기 (문법/어휘) 30문제

 - Part 5는 시간낭비할 틈이 없다! 무조건 빨리 푸는 것을 추천한다.

 - Part 1 Direction을 읽어주는 시간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고, Part 2 Direction 시간에도 가능하면 문제를 푼다.

 - 문법 문제인지, 어휘 문제인지 파악한 후 문법 문제는 해석을 하기보다는 문법을 적용해 빨리 푸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 [명사+전치사]로 이루어진 연어, 관용표현을 암기하면 문제를 풀 때 많은 도움이 된다. (ex. career in, experience in 과 같은 표현이나 prolong the life, adversely affect와 같은 표현 등)

 

 Part 6 장문 빈칸 채우기 (문법/문맥에 맞는 어휘) 16문제 (4지문)

 - Part 6는 전체 지문을 다 읽으며 차근차근, 그러나 빠르게 푸는게 관건인 것 같다. Part 5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도 나오지만 전체 지문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Part 6는 개인적으로 많이 맞추는 편이었는데, 딱히 스킬같은건 없는 것 같다.

 

 Part 7 독해 - 단일 지문 29문제 / 이중 지문 10문제 / 삼중 지문 15문제

 - Part 7은 글의 속성(Article, E-mail, Letter 등...)을 먼저 파악한다.

 - 글의 서론과 결론에는 단서가 될 힌트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읽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서론/결론, 각 문단의 첫 줄만이라도 읽도록 한다.

 - 지문의 앞부분은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어떤 분위기로 시작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먼저 읽어두는게 좋다.

 

 - Part 7을 풀때, 문제를 먼저 읽을지 지문을 먼저 읽을지에 대한 논란이 정말 많다. 나는 아직도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의 공부법은 이러했다.

 단일지문에서는 문제를 먼저 읽었다. 문제가 2-3개 내외였기 때문에 문제를 읽은 후에(보기는 읽지 않았다) 지문을 읽고 답을 찾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이중지문, 삼중지문에서는 첫번째, 두번째 문제 정도만 읽은 후에 지문을 읽었다. 대부분 문제는 지문에 순서대로 언급되기 때문에(물론 아닌 문제도 많다) 문제를 읽어두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했다.

 다만 [문장 삽입] 문제가 나오면, 삽입될 문장을 먼저 읽어두었다. 지문을 읽던 도중에라도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문장 삽입 문제는 명제 문장 바로 앞 문장이 중요하다.

 

 * Text message (채팅창 & 문자메시지) 등의 문제는 초반부 1명 정도의 말은 미리 파악한 후, 문제부터 읽었다. 의도파악 문제가 나오면 어떤 시간에 나오는지 지문에 표시해두었다.

 * Article (기사글) 은 최고난이도로 글의 제목, 발행일, 서론은 무조건 읽어둔다.

 * E-mail 의 발/수신자, 날짜, 제목 등을 확인한다.

 * 다중지문에 나오는 표는 미리 읽을 필요가 없으며, 질문을 통해 단서를 찾은 후 대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푼다. 표를 미리 읽는건 정말로 시간낭비!

 

 - Part 7은 토익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파트이기 때문에 수많은 공부법이 있었다.

 RC 파트에서 Part 5,6,7을 순서대로 풀거나 Part 7,6,5 거꾸로 풀거나 혹은 Part 7내에서도 삼중지문을 먼저 풀고 이중, 단일 지문을 푸는 등 순서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았는데, 나는 모의고사를 칠 때는 Part 5,6,7 순서대로 푸는 편이었고, Part 7 내에서는 대부분 단일지문, 삼중지문, 이중지문 순서로 풀었었다. 왜냐하면, 단일지문은 우선 지문이 길지 않아 부담이 덜했기 때문에 하나라도 빨리 풀어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반면, 삼중지문은 세 개의 지문에 연관된 문제가 5개나 있는데다가 가장 뒤쪽에 있는 파트이기 때문에 상대평가로 이루어지는 토익 시험의 특성상 남들이 맞추지 못한 문제의 답을 맞추면 점수가 그만큼 올라간다는 이점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남들이 맞추는 문제는 틀리면 그만큼 감점이 크겠지만) 또한, 삼중지문의 경우에는 지문만 잘 읽으면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경우도 많아서 삼중지문을 이중지문보다 먼저 푸는 편이었다.

 

 다만 시험을 칠 때는 좀 더 요령껏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험을 칠 때는 Part 1,2 Direction 시간에 Part 5를 꽤 많이 풀어놨기 때문에 LC Test가 끝난 후에 우선 나머지 Part 5를 다 풀고, 모의고사로 연습을 할 때 처럼 Part 6, Part 7 순서로 넘어갔다. Part 7에서는 단일지문을 역시 먼저 풀고, 이중지문과 삼중지문에 Article(개인적으로 어려워하는 문제가 많아서)이 나오면 우선 패스하고 비교적 잘 풀리는 문제들부터 풀었다. 결과적으로는 역시 삼중지문 먼저 풀고 이중지문을 풀었었고, 나중에 풀지 않은 문제들을 다시 풀러 돌아갔다. 시험을 칠 때는 상황에 맞게 요령껏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괜히 문제 뒤적거리다가 시간만 더 허비할 수도 있으니, 한 번 읽기 시작한 문제는 우선 최대한 끝을 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어떤 파트이든 단어와 패러프레이징은 굉장히 중요하기 떄문에 모르는 단어는 암기하고, 패러프레이징에 익숙하지 않다면 보기와 답안, 문제를 비교하며 계속해서 공부해야한다.


<토익 파트별 마킹 방법>

 토익 시험을 칠 때 마킹을 언제 하느냐도 정말 중요하다. 시험장에 가면 마킹 시간이 따로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어진 시험 시간 내에 마킹을 모두 마쳐야 한다.

 토익 시험 마킹은 OMR 카드에 연필로 표기를 하면 되며, 컴퓨터용 싸인펜을 쓰지 않는다.

 

 Part 1,2는 마킹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동시에 마킹을 한다. (문제지에 표기도 안했다.)

 Part 3,4는 문제와 보기를 읽는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만약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LC 파트가 끝나고 마킹을 한다.

 (나는 모의고사를 풀 때 항상 그렇게 했는데, 막상 시험장에 가니 문제를 읽을 시간도 있고 마킹할 시간도 있어서 마킹을 거의 동시에 했었다. 시험 컨디션에 따라 다른듯!)

 참고로, 문제지에 낙서나 표기를 하지 말라고 쓰여있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 아닌가.... 여튼 문제지에 정답 표기를 해도 뭐라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그렇게 시험을 치고 있었고..

 

 Part 5문제를 푸는 동시에 마킹을 했다. (문제지에 따로 정답 표기 안했다.)
 Part 6술술 풀리면 마킹을 바로 했고, 좀 애매하다 싶으면 문제지에 지문 하나의 문제를 다 풀어놓고 마킹을 했다. (시험을 치면서 그때 그때 다르게 표기헀다.)

 Part 7도 Part 6와 비슷하게 했는데, 단일 지문은 문제가 쉬우면 바로 마킹을 했고, 애매하면 문제지에 표시를 하면서 했다. 이중/삼중 지문은 지문 하나를 다 푼 다음에 마킹을 했다.

 

 개인적으로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지만, 시험 종료 10분전에는 적어도 푼 모든 문제의 마킹을 되어있어야 한다. 그 후에 풀지 못한 문제는 마킹을 하면서 풀어야 시험 종료 시점에 마킹을 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 내가 토익 시험을 치며 얻었던 팁들과 공부 방법, 마킹 방법에 대해 기록해 보았다.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주세요!

아마 토익 시험에 관한 글은 이번 포스팅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또 다른 공부로 돌아올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