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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시험 준비

[토익] 처음 응시해보는 토익 시험 준비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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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글은 나의 본격적인 두번째 글이 되겠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 첫글을 어떻게 써야 하나 한동안 정말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쓰기로 했다.

 마음 내키는 대로, 지난 일요일에 본 토익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첫 토익, 시험 준비와 후기>

 내게는 첫 토익이었던 2020년 8월 토익, 내가 준비한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점수는 (이 글을 썼던 시점으로부터) 내일 발표되서, 다시 시험을 치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토익 시험을 친 적은 없지만 이전에 해커스 토익 정규 교재(흔히 빨강이, 파랑이라고 부르던)를 구매해 인강을 보면서 잠깐 공부를 한 적이 있었다. 일과 병행하다 보니 나중에는 결국 흐지부지 되기는 했지만, 잠깐이나마 공부를 했던게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토익 문법책을 펼쳐 봐서 감이 잡히지 않아 우선 기본 책으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공부기간은 두 달을 잡고, 시험을 치고자 마음먹은 날에 두 달 후의 시험 접수를 했다.

 우선 접수를 해놔야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시험치려면 접수부터 하는걸 무조건 추천!)

 ▶ 처음에는 동생이 학원교재로 썼던 토익 600 책 을 한 번 훍어보며 문법 개념만 잡아주었다.

 : 토익 600 책의 문법이나 개념, 단어 등은 어렵지는 않았지만 정확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를 푸는데에 어려움이 있어서 헷갈리거나 모르는 문법은 우선 다 빼서 노트에 따로 정리해두었다. 다시 볼려고 정리를 하기는 했지만, 잘 보지 않게 되더라는...

 시원스쿨 책이어서 네이버를 통한 인터넷 강의도 있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은 인강을 활용하였다.

 

↓↓ 독학 교재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토익] 토익 독학 교재 추천, 해커스 토익 리딩/리스닝/기출 보카 (경험+정보)

 🎈 토익글은 저번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는데, 이왕 글을 쓴 김에 토익 공부를 함께했던 교재도 함께 기록해볼까 한다.  저의 경험을 담아, 혹시나 토익 독학 교재를 망설이고 계신다면 살짝

fay-story.com

 

[토익] 토익 독학 교재 추천 :: YBM 실전 토익 RC 1000 & LC 1000 (토익 모의고사 10회분 교재)

 지난번 글에 이어 내가 사용했던 토익 교재 두번째 후기!  지난 토익 교재는 처음 토익을 공부할 때 함께할 책으로 추천할 만한 교재였다면 ↓↓ (참고해주세요!) [토익] 토익 독학 교재 추천 ::

fay-story.com

 

그 후에 해커스 정규 교재의 뒷 부분은 거의 풀지 않아서 LC Part 4와 RC Part 7을 마저 풀었다.

 : 해커스 교재의 장점은 무료 인터넷 강의 여러가지 부가적인 서비스들이 제공된다는 점인데, 이를 잘 활용하면 공부를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나는 이전에 인강은 이미 다 봐서 또다시 보지는 않았고, 문법 정리는 600 책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서 (너무 어려운것까지 받아들이기엔 내 실력의 한계가...) 풀지 않았던 문제만 풀고 책을 끝내버렸다. 해커스 토익 교재 마지막에는 모의고사 2회분이 있어서 책을 끝내면서 풀었었다.

 토익을 처음 시작한다면 교재를 한 권만 정해서 그 책만 파고들어 다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은데, 그렇게 하기에 해커스 정규 교재는 정말 괜찮은 토익 교재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를 10회분 풀기 위해 YBM 실전토익을 구매해서 모의고사 10회분을 모두 풀었다.

 : 이번 시험을 위한 본격적인 공부는 실전 토익 모의고사였다. RC와 LC 책을 구매하여 실제 시험을 치는 시간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풀었고, YBM 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를 모두 보았다. YBM 실전토익 풀이를 해주시는 박혜원 강사님은 해커스 무료 인강의 강사님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셔서 신기했다. 인강보다가 현웃 터지던.. 여튼 정답을 맞추는 팁 등을 매번 잘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Part 5는 오답노트를 만들었다. 오답노트를 쓰는 기준은, 틀린 문제인데 이해가 잘 가지 않은 문제들(특히 문법)이나 다음에 또 틀릴것 같은 문제 위주로 따로 정리해 두었다. 이것도 역시 여러번 훑어보려고 적어두긴 했지만, 사실 잘 보지 않았다... 오답노트만 잘 정리하고 여러번 봐도 문법정리가 더 잘 될듯! 

 

단어공부는 단어장을 따로 사지는 않고, 문제를 풀다가 나오는 모르는 단어들을 무조건 다 적어서 따로 정리를 해 노트에 적어두었다.

 노트에 적은 단어는 외우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토익의 일부는 단어싸움인데, 나는 그걸 늦게 깨닳아서 평소에는 설렁설렁 하다가 시험 막바지가 되서야 단어를 본격적으로 외우기 시작했다. 늦게라도 깨닳아서 다행이었던 걸까.

 판매하는 단어장이 좋은 이유는 출제빈도나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기 때문에 유용하다고는 생각하는데, 단어장도 따로 보고 문제에 나오는 단어도 따로 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과감하게 포기했다.


 나는 대략 두 달 가량, 일주일에 5일, 하루 4~5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했고, 시험 2주 전부터는 거의 매일 공부를 했었다. 나는 원래 야행성인간이라 새벽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편인데 9시 20분이었던 시험 루틴을 맞추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연습도 해야만 했다. 모의고사 풀 때도 졸린데 시험칠 때 졸면... 정말 끔찍하다.. 약 5만원이나 되는 응시비를 날릴 순 없었다. (심지어 요즘의 상황으로는 마스크 끼고 시험치는 연습도 해봐야하나 싶었다... 일부러 얇은 마스크를 가지고 갔는데, 생각보다 갑갑하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약 2시간 가량의 시험에서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정말 다른 것 같다. LC는 조금만 집중력이 흐트러져도 질문이 뭐였는지, 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아서 집중력을 꽉 붙들어매고 있어야 했는데, 졸린 채로 시험을 치거나 혹은 시험을 치는 도중에 졸리면 정신없이 LC가 끝나버리던 것이었다. RC 또한 마찬가지였다. 모의고사를 풀 때 늘 시간이 부족했는데, 집중하지 못한 탓도 있었다.  

 

 그렇게 2주 전, 드디어 나는 첫 토익 시험을 치게 되었다. 시험이라는 부담감과 긴장감 때문인지(시험을 치러 갈때까지만 해도 전혀 그런 생각은 없었는데, 심지어 시험을 칠 때도 매주 있는 시험이라 전혀 긴장도 없고, 부담도 없었긴한데) 전혀 졸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집중은 정말 잘 되어서 생각보다 무난하게 시험을 마쳤던 것 같다. 심지어 RC에서 시간이 부족하지도 않았고, 2문제 정도만 찍은 채로 시험 시간이 끝이 났었다.

 *시험장은 코로나로 인한 방역 때문에 환기를 2번인가, 3번정도 했었는데, 시험을 치는데 전혀 문제되지는 않았다.

 

 나의 목표 점수는 700 이었는데, 왠지 750도 기대해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 

 (이래놓고 600도 안나오거나 그 근처인건 아니겠지... 아마 그렇다면 이 글을 삭제해버릴지도 모르겠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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