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나의 첫 토익 점수가 나왔다!!
짠!! 첫번째 시험이라 아주 간단한 그래프와 성적표가 나왔다.
모바일로는 점수만 나와서 몰랐었는데, 인터넷으로 보니 비교 그래프도 함께 나왔다.
평균 성적보다 조금 높으니 기분이 좋아졌는걸? 🥰
오늘은 토익 시험에 대한 전체적인 구성과 시험 시간, 파트별 마킹 방법과 내가 생각하는 약간의 팁 등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고득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 없을 듯 하고, 나와 수준이 비슷할 것 같은 600-700점대의 점수를 가지고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혹시나 2년 후에 다시 토익 공부를 하게 되면, 참고를 하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기록해두기로 했다!
유튜브나 토익 정보 사이트, 블로그 등에서 토익 공부법이나 점수 잘 받는 팁, 시간 분배법 같은 수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얼마 없는데 해야할 공부는 많아 시험응시 팁에 대해서 참고할 생각을 못했는데(게다가 이런 시험을 치는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아예 안중에도 없었다) 토익 공부를 하는 중에 그런 팁 같은것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글을 쓰게 되었다.
토익은 비즈니스 영어 능력이나 알맞은 문법, 독해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간 분배를 잘 하고, 단기간에 집중력을 높여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 나름의 문제 풀이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튼 그러하니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시험에 관한 정보들, 점수를 잘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풀이를 하는지, 어디에 초점을 맞춰 공부를 하는지 등도 찾아보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나는 그런 정보를 찾아보지 않았으니 따로 쓸 말은 그리 많지 않고, 간략하게 내가 생각하는 약간의 팁과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마킹을 할 수 있었던 방법을 써보려고 한다.
사실 나는 토익 시험을 준비하기 전까지는 토익 Part 조차도 몰랐다. RC 교재를 처음 샀을 때 Part 5부터 있는걸 보고 왜 Part 1~4는 없지? 라고 생각을 한 나란 사람... LC가 Part 1~4 까지를 담당하고 있을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하고, 막연하게 RC의 Part 1~4가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교재에는 없는줄 알았다....
여튼 나같은 사람을 위해 토익에 대해 간단히 정리도 한번 해보고자 한다.
< TOEIC 이란 >
TOEIC은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출제하는 국제 커뮤니케이션 영어 능력 평가 시험(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으로, 영어로 업무적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실무 상황들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된다.
토익은 Listening Test(LC) 와 Reading Test(RC) 로 이루어져 있다.
LC | Part 1 사진묘사 6문제 | Part 2 질의응답 25문제 | Part 3 짧은 대화 39문제 (지문 13개) |
Part 4 짧은 담화 30문제 (지문 10개) |
RC | Part 5 단문 빈칸 채우기 (문법 / 어휘) 30문제 |
Part 6 장문 빈칸 채우기 (문법, 문맥에 맞는 어휘) 16문제 (지문4개) |
Part 7 독해 (단일지문 29문제, 이중지문 10문제, 삼중지문 15문제) |
LC 45분, RC 75분 총 120분의 시험으로 마킹 시간은 따로 없이 주어진 시간 내에 OMR 카드에 마킹까지 완료하여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점수 배점은 LC 495점, RC 495점 총 990점 만점인 시험이다.
< TOEIC 시험 접수 방법 >
토익 시험은 접수는 YBM 어학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시험은 매달 여러번 있어서 일정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토익 응시료는 1회에 44,500원, 특별 추가 접수는 48,500원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은 있다.
대부분 시험은 주말이며 오전/오후 시간대가 있었다.
시험 접수와 성적 확인은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성적은 시험일로부터 약 2주후에 발표가 된다.
< TOEIC 시험 준비물 & 시험 시간표 >
시험 필수 준비물 : 신분증, 연필이나 샤프, 지우개
시험 선택 준비물 : 아날로그 시계, 화장지 등
★ 신분증과 연필은 필수 준비물이며, OMR카드에 마킹을 하지만 컴퓨터용 싸인펜이 아닌 연필로 답을 체크하니 연필을 조금 뭉퉁하게 해서 가는걸 추천한다. 혹시 모르니 여분으로 2개를 챙겨가는게 좋을듯!
★ 고사장에는 분명 시계가 있지만 혹시나 시계를 챙겨갈거라면 전자시계는 꺼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아날로그 시계를 가져가야 한다.
★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거나, 시험 도중 콧물이 날 수도 있으니 화장지를 챙겨가라고 했지만 내가 시험을 친 곳에서는 꺼내놓지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가방도 앞으로 다 제출해서 챙겨가도 시험을 치르는 동안은 별 소용이 없었던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가져가는 것도 좋을듯..
★ 수험표는 따로 출력할 필요 없다.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이 나눠주는 수험번호 라벨에 나의 수험번호가 적혀 있다.
★ 그리고 이건 내가 몰라서 좀 당황했던 건데, 모든 고사장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시험을 친 곳에서는 휴대폰을 내기 전에 하얀 스티커를 줬는데, 그 스티커의 용도는 이름을 적어 휴대폰에 붙인 후 제출하라는 이름표시 스티커(?) 같은 거였다. 설명도 없이 나눠주셔서 뭐지? 하고 다른 사람들 눈치보고 있었다는...
시험은 9시 30분에 시작하는 오전시험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는 오후시험이 있다.
TOEIC 시험 시간표 | ||
오전 시험 | 오후 시험 | 내용 |
9:30 - 9:45 | 2:30 - 2:45 | 답안지 작성 오리엔테이션 |
9:45 - 9:50 | 2:45 - 2:50 | 휴식시간 |
9:50 - 10:10 | 2:50 - 3:10 | 신분증 확인, 문제지 배부 |
10:10 - 10:55 | 3:10 - 3:55 | LC |
10:55 - 12:10 | 3:55 - 5:10 | RC |
☆ 오전 시험 기준으로 9시 20분까지 입실이 원칙이지만 50분 직전까지는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9시 50분 이후로는 입실이 불가하다.
☆ 만약 자리에 문제가 있다면 (책상이나 의자, 혹은 스피커 위치 등으로) 모든 수험자가 입실이 완료된 후에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빈 자리로 옮길 수도 있다.
☆ RC 시험 시간에는 감독관의 허가를 받고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다.
☆ 문제를 다 풀었더라도 시험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는 퇴실할 수는 없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파트별 마킹 방법과 내가 생각하는 아주 작고 소소한 팁들은 다음 글로 넘겨야 겠다.
곧 다음 글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혹시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
'자격증, 시험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익] 토익 독학 교재 추천, YBM 실전 토익 RC 1000 & LC 1000 (토익 모의고사 교재와 분철후기) (0) | 2020.09.07 |
---|---|
[토익] 토익 독학 교재 추천, 해커스 토익 리딩/리스닝/기출 보카 (경험+정보) (0) | 2020.09.06 |
[토익] 토익 시험전 반드시 숙지해야할 파트별 공부법 & 마킹 방법 (0) | 2020.08.31 |
[토익] 처음 응시해보는 토익 시험 준비와 후기 (0) | 2020.08.27 |
영어 공부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 내가 경험해본 영어 공부 방법 (2) | 2020.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