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2 회고, 장거리 달리기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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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2 회고, 장거리 달리기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Section1을 마무리하는 글을 쓴게 엊그제 같은게 벌써 Section2도 끝나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에서 공부를 한지도 두 달이 지났다. 오전에는 커리어 세션으로 목표 설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오후에는 보이는 라디오 라는 세션으로 온라인 부트캠프를 진행하며 어렵거나 힘들었던 사연 등을 제보(?)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Section2의 마지막 Chapter로 기술면접 준비와 추천하는 github repository 등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이 다른 내용은 제외하고 KPT 회고 (다소 별 내용이 없는 것 같지만)로 마무리를 해볼까 한다. 

 

📌 목표: 👩🏻‍💻 2023년 안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커리어 시작하기

 나의 목표는 여전히 변함없이 올해 안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다. 

 

✨ Keep

_만족스러운 부분, 계속 이어가면 좋을 부분

• 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습관

→ 언제 어디서든 내가 공부했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유용함과 편리함 🙂

• 하루를 돌아보는 아주 간략한 회고 작성

→ 사실 별내용 안쓰는 간략한 회고이지만, 하루 학습과 생각을 돌아보기 좋은 것 같다.

• 제시간에 출석하기 (지각 ❌)

• 최소 하루 30분 스트레칭

 

✨ Problem

_목표를 이루는데 장애물이 되었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 차근차근 해나가자.

• 앉아서 공부만 하는데도 피로감이 쌓여가는 것 같다. 머리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는 듯.. 😵‍💫

 

✨ Try

_즉시 실천할 Action Item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목표에 맞게 노력하자.

• 이론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코드 작성을 끄적끄적 많이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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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회고, Section 2가 끝나고...

 벌써 23년의 반이 흘렀다. 프론트엔드 부트캠프도 두 달 째를 마무리했다. 첫 한 달이 워밍업 같은 느낌이었다면(워밍업 같은 느낌이었지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 둘째 달은 장거리 달리기를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안정적인 호흡으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달렸던 것 같다. 중요한건 꾸준히 지속적으로 달려야 했다는 것이다.

 섹션 2에서는 JavaScript의 심화 개념과 React를 시작했고, HTTP와 네크워크, 마지막으로는 Node.js와 Express를 활용한 기본적인 웹 서버 구축도 배웠다. Section1 에서 발판을 깔아둔 (그 땐 fs모듈을 왜 사용하나 했었지…) 개념들이 등장했고, 리액트를 시작하며 화면을 구현하는 작업이 확실히 재미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지만, 네트워크 통신을 공부할 때에는 예상대로 역시나 어려웠다. 정말로 처음 다뤄본 Node.js와 Express는 처음엔 너무 어려워서 막막했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어? 이것도 재밌는데?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물론 기초 작업이어서 그럴것이라 예상한다.

 부트캠프 이전에도 React를 살짝 공부해봤지만, 왜 난 다 잊은것인가. 다시 뭔가를 만들려고 하니 역시나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공부하면서 기록을 해놔서 다행이었지…

 오늘 수업 후에 섹션 3이 열렸다. 나에겐 너무나 어려울 것만 같은 알고리즘 파트를 시작으로 섹션 2에서 쌓은 베이스를 바탕으로 리액트 상태관리와 네트워크 심화 등의 내용도 보였다. 섹션 3도 재밌게 진행할 수 있기를.

 하고 싶은건 많고 해야할 것들도 너무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고, 피로는 쌓여간 한 달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무리없이 잘 따라가는 것 같은데, 나만 느린것 같기도 했다. 물론 그렇지 않겠지만 마음이 많이 조급해져서 피로감을 가득 안고서도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지 않은 날들이 많았다. 요즘에는 특히나 더 그랬다.

 앞으로는 아마 그러한 날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나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기록으로도 남겨본다. 오늘 오후 세션에서 코드스테이츠 운영진님이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를 하셨다.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면서 수도 없이 들었던 그 말을 이제는 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나로써, 타인에 휘둘리지 않고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겠다.